•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
    어린이 도서발굴단
    • 저자 : 진주 글 ; 가희 사진그림
    • 출판사 : 핑거
    • 발행연도 : 2024
    햇님처럼 빨갛고, 보석처럼 빛나는 빨간 사과를
    기다리고, 기다리고 , 또 기다리고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빨간 사과를 기다립니다. 아이들의 기다림의 시간은 지루하지 않습니다.
    지구는 풀, 꽃, 나무의 이야디를 들으며 느리게 걷는 아이, 지호는 빠른 바람을 좋아해 달리는 아이입니다.
    아이들은 제각각 성격이 있어요.
    지구처럼 주변을 잘 살피는 아이도, 동생 지호처럼 목표를 향해 직진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어른들은 어른들만의 시선으로 아이들의 다름에 대해 걱정을 하기도 하지만 아이들 모두 각자의 개성과 마음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필름 카메라로 아이들의 미소를 담아낸 그림책 입니다.
  • 우리 집이 작아졌어요
    어린이 도서발굴단
    • 저자 : 정가용 글·그림
    • 출판사 : 노란상상
    • 발행연도 : 2024

    이상하고 아름다운 나라의 빨간 머리 세 자매 이야기

    빨간 지붕 삼층집에 빨간 머리 세 자매가 살고 있어요. 오늘은 무언가 좀 이상하다 싶더니, 우리 집이 점점 작아지고 있네요! 작아진 집은 꼭 인형의 집처럼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창문으로 넘어 다닐 수도 있고, 지붕에 올라가 쉴 수도 있지요. 하지만 집은 점점 더 줄어들어 들어갈 수도 없고, 마침내 손바닥만 해졌어요

    세상에 태어난 아이는 양육자의 품과 집 안이 세상의 전부라고 여기는 시기를 지나 점점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너무 크고 막막했던 세상도 조금씩 손에 잡히고 헤아려집니다. 이 그림책은 이러한 어린이의 성장을 집이 작아지는 역설적인 이미지로 담아냅니다.

     

  • 굶주린 호랑이
    어린이 도서발굴단
    • 저자 : 백인태 지음
    • 출판사 : 글로연
    • 발행연도 : 2024
    어호옹! 
    호랑이일까? 고양이일까?

    숲을 호령하던 호랑이가 무자비한 인간들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오로지 살고자 도망친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황량한 사막까지 내몰린 호랑이에게 먹을 거라곤 손톰만한 벌레뿐입니다. 밤에는 춥고 낮에는 더운 사막에서 입에 풀칠도 하지 못하며 굶주림에 시달리던 호랑이는 그만 쪼그라들고 쪼그라들었습니다. 호랑이로서의 위용은 온데간데 없이 골골거리는 모습을 보고 지나가던 나그네가 가엽게 여겨 집으로 데려갑니다. 이제 호랑이는 자신의 처지를 알아 귀엽게 골골거리는 고양이인 척하며 나그네의 집에 자신을 의탁하고 있는데….

    100% 디지털로 창작된 그림책으로 아날로그 방식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붓질하기 전까지의 고민과정을 레이어라는 디지털 형식으로 드러냈습니다.
  • 멋진 민주 단어
    어린이 도서발굴단
    • 저자 : 서현, 소복이, 한성민 [공]글·그림
    • 출판사 : 사계절
    • 발행연도 : 2024
    서현, 소복이, 한성민
    세 작가가 함께 모은 단어로 놀이하듯 지은 즐거운 이야기

    민주주의 그리고 인권과 관련된 단어라고 하면 왠지 처음 보는 어려운 단어가 나올 것 같지 않나요?
    하지만 이 책에는 나답다, 다르다, 다정하다, 계속하다, 예민하다, 다양하다, 나누다 등 우리가 일상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33개의 단어들이 담겨 있어습니다.
    그리고 단어 속에 있던 의미를 섬세하게 끌어올려 정리한 뜻풀이를 더불어 보여줍니다. 이 뜻 풀이는 사전 속 정의만으론 알기 힘든, 단어의 온도, 단어에 담긴 감정, 단어가 지닌 가능성을 재미나게 전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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